남해가천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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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더파티 작성일17-05-17 14:17 조회7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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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는 우리나라에서 다섯번째로 큰 섬이다. 여수만을 사이에 두고 전라도 땅과 바닷길로 이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하동군에서 노량해협에 걸쳐있는 남해대교를 건너서 만나는 남해는 섬이라고 부르지 않고 그냥 남해라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섬 곳곳에 포장 않된 곳이 없으리 만큼 도로가 잘 닦여 있어 섬길 드라이브라지만 아무런 불편이 없다. 특히 서면과 남면을 잇는 1024 지방도, 미조면과 삼동면을 잇는 3번국도의 해안도로는 꿈의 드라이브코스라 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남해의 서부 최남단에 위치한 가천마을 방면 길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바다를 줄곧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코스다.

월포해수욕장에서 사촌해수욕장에 이르는 해안도로 중간쯤에 가천마을이 들어서 있다. 가천의 옛 이름은 간천인데 마을을 사이에 두고 양 옆으로 두 개의 냇물이 흘러 내린다고 해서 이러한 지명이 생겨났다. 마을 양 옆으로는 계단식 논, 일명 다랑이논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좁은 땅도 알뜰하게 가꾸어 살아가는 이곳 사람들의 생활력과 부지런함을 엿보게 한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계단식 논은 가천마을을 찾은 여행자들에게 다른 곳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인상적인 풍광을 안겨주기도 한다.

가천마을은 영화 '인디안섬머'의 촬영지이다. 남해 땅에서도 남쪽 이신영과 서준하가 거닐던 남해군 남면 가천리의 바닷가는 인적이 뜸한 곳이다. 이곳에 아담하고 정겨운 풍경만은 그대로 간직한 가천분교가 있다. 추억이라는 향기를 듬뿍 머금은 이곳에서 이신영과 서준하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거닐던 장면과 학교 장면을 촬영했다.

가천마을은 이처럼 풍경이 아름답기도 하려니와 또한 해안가에는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잘 생겼다는 암수 미륵바위가 있어 더더욱 여행자들의 흥미를 돋운다. 암미륵바위는 아기를 밴 여인의 형상, 숫미륵바위는 남근의 모양을 하고 있다. 58가구, 1백50여명의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음력 10월23일에 바위 앞에 각종 음식을 차려 놓고 마을제사를 지낸다. 남해군청이 펴낸 자료에 따르면 이 미륵바위는 1751년 (조선 영조 27년)에 발견 되었다고 하며 현재 경남 민속자료 제 13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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